장치의 장착( 3~4주 ) 

진단을 통해 치료 방법이 결정되면 교정장치 장착을 위한 준비작업과 잇몸치료 또는 충치치료, 경우에 따라서는 치아의 발치도 필요합니다.

 

☞ 스케일링

 

성인들의 경우, 잇몸이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교정치료 전에 스케일링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교정치료 중에도 간단한 스케일링이 시행되기도 하지만, 초반에 스케일링을 시행하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배우는 것은 교정치료 기간 중에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중요합니다.

 

 

 

☞ 충치치료

 

충치 치료는 교정치료 전에 선행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위에 따라서 교정장치 부착 후에도 치료가 가능하므로, 교정치료계획과 함께 전반적인 치료 순서로 진행되게 됩니다. 때로는 교정치료 후에 보철물을 장착하도록 권유받게 되기도 합니다.

교정치료 이후에 변화된 교합에 맞추어 보철물을 장착하는 것이 환자분께 유리하기 때문이지요.

 

 

☞ 교정장치의 장착을 위한 내원

 

교정장치를 처음 부착할 때는 약 2-3회의 방문이 필요하며 교정장치 장착이 끝나면 약 3-4주에 한 번씩 병원에 방문해 장치를 교환하거나 조절해야 합니다.

처음 장치를 장착하실 때 치료시간이 오래 걸리고, 구외 근육에 약간의 무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입 벌릴 때 뻣뻣한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인데요, 뜨거운 물찜질을 해주시면 근육이 이완되어 도움이 됩니다.

 

 

브라켓의 부착

 

☞ 치면세마(polishing)

깨끗한 표면을 얻기위해 pumice를 이용하여 치면을 깨끗이 합니다. 치아가 깨끗하지 않으면 장치가 잘 붙지 않습니다.

 

☞ 표면처리(surface conditioning)

2-37% 인산으로 20-30초간 산부식을 시행 후 세척, 건조

 

 

 

치아표면을 산부식한 후 촬영한 현미경 사진으로 치질의 표면이 선택적으로 탈회되어 microscopic relief & undercut이 생겨 표면적이 증가되었습니다.

 

 

치과용 접착제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치아에 꾹 눌러놓으면 스스로 굳는 재료도 있고, 특별한 파장의 광중합기를 이용해 빛을 쪼여주어야 굳는 재료도 있지요.

 

접착재료에 따라서 부착단계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장치를 부착하는 동안에는 치면을 타액으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하여 입술을 벌려놓는 도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상당히 불편하고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치면이 타액에 오염될 경우, 부착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장치를 부착하는 동안, 입도 적당히 벌리고 있어야 하고, 입안에는 침도 고이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불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교정치료 술식 중에 제일 힘든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희망이 있죠?

교정치료의 진행과 주기적인 내원

교정장치만 치아에 붙여놓는다고 교정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3-4주 간격으로 치아가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줍니다. 치아가 움직일 방향, 움직일 양 같은 것을 미리 예상해서 교정용 와이어를 바꾸거나 보조장치를 부착하거나 합니다.

 

따라서, 교정치료를 한 번 안 오시는 것은 단순히 교정치료의 지연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결과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환자에 따른 변형

 

환자분들의 치열상태에 따라서 교정장치를 붙이는 데는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앞니 부위가 심하게 비뚤어진 경우에는 송곳니부터 그 뒤쪽으로만 먼저 장치를 붙이기도 합니다. 송곳니를 후방으로 당겨서 앞니들이 배열될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이죠. 그러므로, 앞니에는 3-6개월 뒤에야 장치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앞니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비뚤거림이 중등도 이상일 경우, 일단 붙일 수 있는 치아에만 붙이고, 비뚤어진 치아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준 후에 장치를 붙이게 되므로 이 경우에도 한꺼번에 장치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장치의 장착 후 적응기간

 

장치를 부착하게 되면 일단 입술이 자연스럽게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억지로 입술을 다물어야 하고, 때로는 침이 흐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1주일-한 달 정도의 적응기간을 거치시면 장치에 적응이 되어 비교적 편하게 느끼게 됩니다.

 

또한 발음이 부자연스럽습니다. 주로 처음에는 입술을 사용한 발음이 어려우며([f.v.p.b]), 입천장에 보조장치가 들어간 경우에는 혀끝을 이용한 발음에도 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t.s.]) 이러한 발음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문이나 만화, 책 등을 소리내어 읽어보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한 두달 정도 후면 발음에 적응이 되십니다.
사람의 혀란 적응이 굉장히 빠른 조직이거든요. 입술 쪽으로 붙은 장치 때문에 입술이 긁혀서 헐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오라메디를 발라주어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알부칠이라는 약제를 이용하여 화학적으로 지져주기도 합니다.

 

치과에서 교정용 투명왁스를 받아서 아픈 부위의 장치에 붙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초반 2주일 정도 고생하시면, 마치 굳은살이 생기는 것처럼 적응하게 됩니다.